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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현장]'캡틴 복귀' 한화 이용규, 최승준·박한결과 1군 엔트리 콜업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05-19 16:47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이용규.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5.01/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캡틴 이용규'가 위기에 빠진 한화 이글스를 구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19일 이용규와 박한결, 최승준의 1군 엔트리 등록을 알렸다.

이용규는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문경찬의 공을 종아리에 맞아 타박상을 입었다. 종아리는 이용규가 2016년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경험도 있는 부위인 만큼, 한화 측은 신중을 기해 이용규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용규는 부상 중에도 타격 훈련에 참여하며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화 타선은 '부상병동'이 됐다. 외국인 선수 제라드 호잉은 요추 염좌, 주전 내야수 하주석과 오선진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3할 타자도, 거포도 없는 위기다.

앞서 한용덕 감독은 "병원에서는 최대 2주 이야기도 나왔는데, 본인은 괜찮다고 한다"면서 이용규의 이른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라인업이 허전해진 한화로선 이용규가 절실했다.

하주석의 빈 자리에는 노시환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최승준은 장타 부족, 박한결은 내야수 2명이 한꺼번에 빠진 팀 사정을 고려한 콜업으로 보인다.

이들 대신 부상을 입은 하주석과 오선진, 그리고 외야수 이동훈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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