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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손 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친정팀 SK 와이번스를 만난다.
키움 타선은 17일 경기에서 살아났다.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가 동시에 폭발하면서 8타점을 쓸어 담았다. 그러나 박병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할7푼6리(34타수 6안타), 1홈런으로 부진하다. 손 감독은 "살아날 것이다. 누구나 안 좋은 기간이다. 개인적으로는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다. 슬럼프라고 얘기하긴 그렇다. 감이 좋았다가 3~4경기 안 좋았다. 박병호라면 충분히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키움은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를 맞아 17일 경기의 라인업을 그대로 가동한다. 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이택근(좌익수)-박동원(포수)-김혜성(3루수)-이지영(지명타자)-박준태(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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