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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잠실구장에서 1,2위팀의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펼쳐진다. 당신이라면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중 어느쪽의 우세를 점치겠는가.
다음 창원 3연전에서 두산이 2승1패로 설욕에 성공했지만, 이후로도 두팀의 대결은 끈질기게 박빙이었다. 특히 시즌 마지막 3연전의 임팩트가 강렬했다. 당시 두산은 정규 시즌 2~3위를 기록하다가 막판 무서운 기세로 승수를 쌓으며 1위 SK 와이번스를 추격했다. 마지막 1~2경기에서 승패가 갈릴 수밖에 없는 상황. 하필 정규 시즌 마지막날인 10월 1일 편성된 경기의 상대팀이 NC였다. 두산이 이기면 정규 시즌 역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 2-2 동점에서 8회초 3실점하며 우승이 사라지는듯 싶었다가, 두산은 8회말 극적인 3득점을 기록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로 한국시리즈 우승만큼이나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그만큼 지난해 만나기만 하면 접전을 펼친 두산과 NC가 2020시즌 다시 만났다. 첫날인 19일 두산은 이영하, NC는 마이크 라이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영하는 앞선 2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아직 100%의 컨디션은 아닌 모습이다. 시즌 첫 등판 LG 트윈스를 상대로 6⅓이닝 2실점(1자책) 호투했지만,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이닝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이 나오는 이후 흔들리는 모습이었고 최고 구속도 평소에 비해 2~3km 가량 떨어졌다. 하지만 이영하는 지난해 NC를 상대로 무척 강했다. 3경기에 나와 2승무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짠물 피칭을 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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