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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3연전 첫날 경기는 예상대로 화력 대결이었다. 물 오른 두 팀의 방망이를 2차전 투수들은 버텨낼 수 있을까.
롯데는 13일 선발 투수로 서준원을 예고했고, 두산은 이영하가 출격한다. 서준원은 지난 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된 후 6일 휴식을 취했다. 지난 주말 우천 취소로 경기 일정이 밀리고, 12일 경기에 장원삼이 등판하면서 서준원은 6일간 쉴 수 있었다. 서준원이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도 수원의 기억을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롯데는 전날 불펜 중 박진형이 일찌감치 'OFF' 휴식을 취한 가운데, 마무리 김원중도 등판하지 않았다. 김대우와 구승민, 박시영, 최영환이 1이닝씩 던졌다. 주초인만큼 불펜에도 여유는 있는 상황이다.
두산은 이영하가 등판한다. 이영하는 개막 첫주 두산의 선발 5명 가운데 가장 좋은 등판 내용을 남긴 투수다. 6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6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었다. 지난해 롯데전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고, 사직 구장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5.19로 좋지는 않은 편이었다.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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