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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하루만에 타격감이 살아난 KIA 타이거즈가 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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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선은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터커는 5타수 5안타 6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선빈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9번 타자 최원준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2타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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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IA는 공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 초 1사 2루 상황에서 김선빈이 우중간 담장을 맞는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터커가 상대 선발 백정현의 141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삼성은 3회 말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동엽이 양현종을 상대로 1B2S 6구째 147km의 빠른 직구를 가볍게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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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KIA는 4회 초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삼성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2사 3루 상황에서 최원준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한 점을 얻어낸 뒤 상대 실책에 힘입어 2사 1, 2루 상황에서 김선빈의 적시타가 또 터졌다. 이어 2사 2, 3루 상황에선 터커의 쐐기 스리런포가 가동됐다.
6회에도 1사 1, 2루 상황에서 터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KIA는 7회 5안타를 집중시켜 3점을 더 보탰다.
KIA는 박진태 전상현 문경찬을 올려 대승을 마무리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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