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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왼손 선발 김태훈이 성공적인 선발 출발을 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팀이 2연패에 빠진데다 개막 초반이지만 팀타율 3할1푼3리의 맹타를 날리는 롯데를 상대로 첫 등판이라 부담될 법도 했지만
1회말 1사후 2번 전준우에게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3번 손아섭을 1루수 앞 땅볼, 4번 이대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좋은 출발을 했다. 2회말엔 정 훈에게 삼진을 뺏는 등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3회말엔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병살타를 유도하는 등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무실점을 이었다. 초반을 잘 넘겨서인지 4회와 5회엔 연속 삼자범퇴로 안정감있는 피칭을 이어간 김태훈은 6회초까지 삼자범퇴를 잡아내 10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곧바로 SK는 불펜을 가동했다. 김태훈이 제 역할을 다 했다는 판단에 서진용을 투입했다. 서진용이 이후 폭투와 땅볼로 손아섭이 홈을 밟았고, 정 훈의 안타 때 이대호까지 홈을 밟아 김태훈에게 2실점이 주어졌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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