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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무너졌다.
공백기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듯 하다. 켈리는 시작부터 흔들렸다. 1회말 박민우, 이명기,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제구가 불안했다. 이어 양의지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허용해 3점째 실점. 애런 알테어를 루킹 삼진으로 잡고 첫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NC 타자들은 켈리를 계속해서 공략했다. 1사 2루에서 박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노진혁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1사 1,2루에선 이원재를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로베르토 라모스가 잘 잡았지만,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추가 실점. 김준완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0-6으로 뒤졌다. 켈리는 박민우를 4-6-3 병살타로 잡고 힘겨운 첫 이닝을 마쳤다. 1회에만 투구수 38개를 기록했다.
2회에는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나성범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양의지를 2루수 뜬공, 알테어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유격수 오지환이 호수비로 도왔다. 켈리의 임무는 2회까지였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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