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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KIA 최형우, 개막전 DH로 4번 타자 복귀…윌리엄스 감독 "나지완 주자 있을 때 7번서 잘해 줄 것"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0-05-05 11:59


연합뉴스,

[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가 2020시즌 KBO리그 광주 개막전 4번 타자로 선발출전한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 최형우를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 기용했다. 스프링캠프, 자체 홍백전, 팀간 교류전에서 대부분 4번 타자로 중요했던 나지완은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격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4번 타자 변화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단지 나지완이 주자가 있을 때 7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지완은 올 시즌 타순에 관계없이 유동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상대 팀 투수들과의 상대성을 따져 변화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윌리엄스 감독은 손 혁 키움 신임 감독이 지난 3일 '화상 미디어데이'에서 예고한 우완 외국인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고려해 리드오프를 왼손 타자 최원준(중견수)에게 맡겼다. 그리고 최원준과 테이블 세터를 구성할 주인공으로 김선빈(2루수)을 낙점했다. 클린업 트리오는 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장영석(3루수)로 구성했다. 또 6번 유민상(1루수)-7번 나지완(좌익수)-8번 한승택(포수)-9번 박찬호(유격수)로 타순을 짰다.

윌리엄스 감독은 "우선 브리검이 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100%의 상태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우리 쪽에선 3번 터커와 4번 최형우가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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