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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당초 5월에 추진하기로 했던 손승락의 은퇴식을 7월로 연기했다.
관건은 무관중 체제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다. 성대한 은퇴식을 펼친다고 해도 텅 빈 관중석 안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라면 아무래도 모양새가 나지 않을 수 있다. 일정 연기로 시간을 번 것은 그나마 다행. 하지만 7월에 관중 입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중-고교 고학년 등교 방안이 추진되는 등 코로나 종식을 향한 발걸음은 이어지고 있다. KBO도 이런 분위기에 맞춰 점진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그러나 2차 대유행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전반기 내에 관중 입장이 가능한 여건이 만들어질 지는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롯데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7월 이후의 상황을 내다보긴 어렵다"면서도 "손승락이 그동안 롯데에서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은퇴식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더라. 이에 맞춰 구단도 손승락과 팬들이 은퇴식에서 함께 하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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