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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야구계 전문가들은 "포수는 수비가 더 중요한 포지션"이라며 입을 모은다. 맞다. 기본적으로 안정된 포구부터 투수와의 배터리 호흡, 도루 저지, 더그아웃 작전 수행 등 수비시 해야 할 몫이 많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포수를 미국 스프링캠프 때부터 주로 8번에 배치시킨다. 타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하위타선에 배치하는 것. 다른 팀도 비슷한 상황. 사실 공격력만 따지면 한승택보다 백용환이 낫다. 한승택은 캠프 11경기에서 21타수 6안타(0.286), 자체 홍백전 11경기 22타수 6안타(0.273)을 기록한 반면 백용환은 캠프 9경기 14타수 7안타(타율 0.500)로 고감도 방망이를 과시했다. 자체 홍백전에서도 10경기 14타수 5안타(타율 0.3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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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코치의 말대로 포수가 타격까지 잘하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남은 세 차례 연습경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려 정규시즌에서 방망이도 잘 친다면 KIA는 가을야구에 좀 더 접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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