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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MLB.com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됐다.
기사를 쓴 조나단 마요 기자는 '유망주 시절 넘버원에 오를 당시 따라붙은 평가 리포트에 기초해 16명의 순위를 매겼다. 모든 유망주들이 똑같은 결과를 내지는 않았다. 해서 각 유망주들의 리포트 당시에 붙여진 상대적 기대치를 비교했다'고 순위 방식을 설명했다.
마요 기자는 게레로 주니어를 1위로 꼽았다. '게레로에 대한 설명은 귀가 먹을 정도로 많았지만, 충분한 이유가 있다. 그는 우리가 평점 80점을 준 역대 최초의 유망주였다.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 0.331, 출루율 0.414, 장타율 0.531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버지 게레로는 1996~2011년까지 빅리그 16년 통산 9번의 올스타, 8번의 실버슬러거를 차지했고, 2004년 애너하임 에인절스에서는 MVP까지 거머쥐었다. 2018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는 정확성, 파워, 강한 어깨, 빠른 발을 모두 지닌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였다. 재능을 상당 부분 물려받은 아들 게레로가 주목받는 이유다.
게레로 주니어에 이어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2018년)가 2위에 랭크됐다. 마요 기자는 '우리는 이전에 그와 같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 유망주 기간은 짧았고, 투타 양쪽에서 보여준 능력이 순위표 정상 근처에 오르도록 했다. 투수로는 넘버원, 외야수로는 톱10 유망주로 꼽을 만하다'고 적었다.
두 선수에 이어 미네소타 트윈스 외야수 바이런 벅스턴(2013~2015년), 탬파베이 레이스 외야수 델몬 영(2005~2007년),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2011년), 미네소타 포수 조 마우어(2004년), 탬파베이 유격수 완더 프랑코(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2루수 요안 몬카다(2017년), 탬파베이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2009년), 탬파베이 좌완 맷 무어(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알렉스 브레그먼(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앤드류 베닌텐디(201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제이슨 헤이워드(2010년), LA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2016년), 텍사스 레인저스 쥬릭슨 프로파(2012~2013년), 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제이 브루스(2008년)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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