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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행복한 고민입니다."
조상우고 돌아왔고, 오주원과 김상수는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김동준, 양 현 등이 롱릴리프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소화했다. 좌완 이영준은 구속 상승과 함께 중요한 시기에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브랜든 나이트 투수 코치는 공인구 반발력 저하와 함께 공격적인 승부를 주문했다. "차라리 타자에게 맞아라"라는 조언을 했다. 투수들이 이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성장했다. 불펜 투수들의 전체적인 성장에 1군 엔트리 진입 벽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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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코리아 파견으로 성장한 양기현이 미세 골절로 이탈했다. 그래도 남은 자리를 놓고 윤정현, 김정후, 임규빈 등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해외 유턴파 좌완 윤정현은 투심 패스트볼 구사와 함께 급성장했다. 움직임이 굉장히 좋다는 평가다. 김정후는 140㎞ 후반대의 빠른 공을 뿌릴 수 있다. 손 감독이 "중요한 자원"이라고 할 정도. 임규빈은 포크볼을 구종에 추가하면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뜻밖의 등판 시간이 더 생기면서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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