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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보스턴은 2018년 구단 자체 비디오 판독실을 사인 훔치기 공간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수차례 "보스턴 관련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사인 훔치기' 의혹이 불거지자 알렉스 코라 감독을 해임했다. 다만 아직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무런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2017시즌 사인 훔치기를 시도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대한 징계를 비춰볼 때 보스턴도 중징계는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휴스턴에 벌금 500만달러를 부과하고 2020∼2021년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했다. 제프 루노 단장과 A.J. 힌치 감독은 사무국으로부터 1년간 무보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뒤 구단으로부터 해고됐다.
보스턴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코로나 19 극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안전하게 야구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길 때 선수와 팬이 돌아올 것이다. 미국이 코로나 19를 극복하는데 우리가 힘을 보탤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것을 목표로 사무국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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