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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제일 컨디션 좋은 선수를 써야죠."
대만 스프링캠프 때부터 외야수들의 컨디션이 최고조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뛰지 못한 임병욱은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다. 대만 캠프 6경기에서 타율 5할(10타수 5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국내 청백전에서도 여전히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김규민은 타율 5할5푼6리(9타수 5안타), 1홈런을 기록했고, 이택근도 타율 7할7푼8리(9타수 7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다. 박정음도 타율 3할(10타수 3안타), 1홈런으로 나쁘지 않았다.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장타 포함 시원 시원한 타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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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틀에 한 번 꼴로 열리는 청백전은 이들에게 '생존 게임'이다. 개막 일정이 미뤄지면서 컨디션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도 관건이다. 그나마 KBO는 오는 4월 7일부터 팀 간 연습경기를 허용하려고 한다. 사실상 시범경기와 같은 형식이다. 이 기간 동안 장점을 확실히 어필해야 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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