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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KBO리그 개막이 다시 한 번 미뤄졌다. 대신 4월 초 구단들 간의 연습경기가 열린다.
대신 사회적 상황을 살핀 뒤 오는 4월 7일부터 구단 간의 연습경기를 시행할 예정이다. 류대환 사무총장은 "KBO가 TV 생중계를 편성해 야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라고 했다. 이어 류 사무총장은 "연습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안정화되지 않으면 쉽지 않다. 개학이 4월 6일로 정해졌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규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선수단과 팬들을 위한 방안이다. 류 사무총장은 "콘텐츠가 필요한 부분도 있고, 선수들에게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일부 연습경기 중단은 불가피하다. 류 사무총장은 "역학 조사 지침에 따라 동선이 겹치는 구단들은 경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습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아울러 연습경기는 시범경기와 달리 당일 일정으로 한정된다. 북부, 남부 등으로 나뉘어 연고지가 가까운 팀들 간의 경기가 열린다. 류 사무총장은 "숙박 없이 당일 경기가 치러진다. 일정의 경우 북부 지역의 팀들은 모두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일정 짜기가 수월하다. 하지만 남부 지역은 이동 거리가 꽤 있다.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은 하고 있다. 연습경기도 균형 있게 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짜려고 한다. 5경기가 동시에 열리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곡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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