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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개막전 일정이 정해진다면, 시범경기 방식의 일정도 다시 추진하는 방향을 고려해 볼 만하다."
KBO의 시범경기 취소 결정을 전후해 10개 구단은 자체 연습경기를 추진하면서 경기력 유지 문제를 풀고자 했다. 그러나 KBO는 단체 이동, 원정팀 숙식 문제 등 코로나19 확산세에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부분을 원천 차단하는 쪽으로 권고를 하면서 각 팀들은 부득이 자체 청백전을 계속하고 있다. 자체 인원 만으로 경기를 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타 팀과의 연습경기에 비해 긴장감,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각 팀의 고민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KBO가 개막일을 통보한 뒤 다시 연습경기를 갖는 방향을 추진할 수도 있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 수도권 팀과 다른 지방팀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
이 감독은 "수도권에 있는 팀들은 (개막일이 정해진 뒤) 연습경기를 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는 여건이지만, 지방팀들은 다른 문제"라며 "모두 공평한 입장에서 준비를 하고 시즌에 돌입한다는 차원을 고려해 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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