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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37)가 수술을 받았다. 앞으로 6주간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시즌 개막이 5월 중순 이후로 연기돼 재활 기간을 포함하더라도 시즌 개막을 맞는데는 문제 없을 전망이다.
지난 9일 경기에서는 등 근육에 가벼운 통증이 발생해 피칭을 중단했는데 당시 그는 "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전 휴스턴은 3월 27일 LA 에인절스와 개막전을 치르는 일정이었다.
휴스턴 제임스 클릭 단장은 이날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최근 벌랜더가 재활을 하는 과정에서 메디컬 스태프가 수술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벌랜더는 지난 2017년 8월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한 이후 한 번도 자신의 선발 순서를 거른 적이 없다. 그만큼 건강했다는 얘기다. 이번에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시즌이 연기돼 수술 결정을 내릴 수 있었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시즌이 시작되면 등판을 거를 일은 없다. 벌랜더는 지난해 21승6패, 평균자책점 2.58로 생애 두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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