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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경기 위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
SK 염경엽 감독은 "지금은 개막에 맞춰서 준비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라면서 "경기를 하면서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린 뒤 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갈 생각이다"라고 훈련 계획을 말했다.
선발 투수는 보통 시즌 개막 때 100개 정도를 던질 수 있게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던지는 일정과 투구수를 정해놓는다. 현재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염 감독은 "선발 투수도 100개까지 던지게 몸을 만든 뒤 조절을 해줄 생각"이라고 했다.
다만 청백전이라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걱정이다. 관중도 없는 상화에서 같은 팀 선수끼리 경기를 하는 것이라 연습경기나 시범경기에 비해 확실히 몰입도나 긴장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염 감독은 "선수들에게 좀 더 실전처럼 긴장감을 가지고 경기를 해달라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청백전을 하면서 머릿속에 구상했던 것을 결정할 계획이다. 아직 2루나 유격수는 확실하게 주전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 염 감독은 "내가 생각한 베스트 라인업도 가동해보고, 다른 라인업도 써보는 등 다양하게 경기를 해볼 것"이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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