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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 1군 마운드에 든든한 힘이 됐던 김선기(29)와 안우진(21)의 복귀 시계가 더디게 흘러가고 있다.
키움으로선 아쉬운 자원들이다. 안우진은 지난해 선발로 자리를 잡았다. 19경기(선발 15경기)에 등판해 7승5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키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전반기 막판 어깨 염증으로 이탈했다.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깨 통증이 재발. 9월에 돌아온 안우진은 불펜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포스트시즌에는 강속구로 힘을 보탰으나, 이번에는 허리 통증이 말썽이었다. 상체 위주의 투구가 발목을 잡았다. 손 혁 키움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안우진을 불펜 자원으로 분류했다. 아직 부상 회복, 투구폼 교정 등 거쳐야 할 단계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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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지난해 불펜 투수들의 활약으로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캠프에서도 불펜 투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그러나 강속구 투수들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안우진과 김선기의 부상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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