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일 '오는 5일까지 계획했던 스프링캠프 일정을 17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시범경기 일정이 전면 취소된 가운데, 경기력 유지 및 선수단 보호 차원에서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연장된 기간 동안 자체 청백전 등을 펼치면서 훈련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달 1일 애들레이드에 캠프를 차린 뒤 담금질을 펼쳐왔다. 허문회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이 중심이 돼 탈꼴찌 반등을 위해 굵은 땀을 흘렸다. 애들레이드 자이언츠(호주)와 연습경기 등 실전 담금질도 펼쳐왔다.
한편, 롯데 프런트는 코로나19 대비 차원에서 전 직원 재택근무 및 전사휴무를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