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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평소 류현진(32)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토론토 언론은 그가 순간순간 보여준 모습에 강렬한 인상을 받은 모양이다.
지역 일간지 '토론토 스타' 칼럼니스트 로지 디마노 기자는 경기 후 기고한 글을 통해 "류현진의 전매특허 체인지업을 볼 수 있었다. 그의 체인지업은 트윈스 타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타자들은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마치 비좁은 터널을 통과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디마노 기자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처음 그의 손에서 나올 때는 마치 직구처럼 홈 플레이트를 향해 날아온다"며, "그러나 공이 타자와 가까워지는 순간 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며 타이밍을 빼앗는다. 류현진이 체인지업을 직구, 커터 등과 섞어 던지면 타자로서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 LA 다저스에서 류현진의 체인지업 구사 비율은 27.8%에 달했다. 그는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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