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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류현진(32)이 스프링캠프 첫 등판에서 주춤했다. 그러나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칭스태프는 그의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피트 워커 블루제이스 투수코치는 경기 후 지역 일간지 '토론토 선'을 통해 "류현진의 주무기(go-to)는 체인지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며칠 전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류현진을 상대한 후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생각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에스트라다처럼 공이 날아가는 도중 두 차례에 걸쳐 속도 줄어든다"며, "그의 체인지업은 훌륭하다. 다른 투수들과 류현진의 차이점이 여기에 있다고 본다. 영상이 아닌 실제 경기에서 보니 왜 그의 체인지업이 효과적인지 더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은 진정한 프로"라며, "그는 우리 팀 어린 선수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존재다. 류현진은 집중력을 잘 유지한다. 그는 늘 철저한 계획을 바탕으로 경기에 나선다. 특히 제구력이 가장 돋보인다. 우리 팀 포수들이 그와 호흡을 맞추는 걸 즐긴다. 류현진의 공은 글러브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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