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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2년차 투수 김기훈(20)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다.
지난 시즌 루키였던 김기훈은 2020시즌 캠프에서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주목을 한 몸에 받고 등장했지만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에 불과했다. 주로 5선발로 기용된 김기훈은 19차례(선발 17회, 구원 2회) 등판, 79⅓이닝을 소화하면서 3승6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다. 변화구 제구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고생했다. 특히 경기 초반 난타를 당하며 대량실점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팀이 부진하면서 신인임에도 꾸준하게 선발 기회를 받으며 2020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려왔다.
안치홍의 보상선수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KIA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현수는 캠프 두 번째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김현수는 팀의 7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해 12개의 공을 던져 2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김현수는 지난 22일 연습경기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⅓이닝 동안 3안타 1실점했다.
백업 타자들이 타선에 포진한 이날 경기에서 KIA는 9회까지 경기를 펼친 끝에 4대4로 비겼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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