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A 에인절스의 겨울에 대해 여러가지 말이 많다.
모레노 구단주는 "우리는 에이스급 투수 영입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실제 그렇긴 했다. FA 시장에서 최대어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잭 휠러 측과 미팅을 가졌다. 특히 오렌지카운티 출신 콜에게는 공을 들였다.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 아름다운 해변인 뉴포트비치에서 모레노 부부는 게릿 콜 부부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만났다.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는 듯 했다.
하지만 결과는 양키스 행이었다. 모레노 구단주는 "우리 팀은 콜에게 아주 좋은 인상을 줬지만 양키스를 응원하면서 자란 콜에게 양키스는 로망과 같은 구단이었다"고 마지막 순간 특급 에이스를 빼앗긴 이유를 설명했다. 에인절스는 이후 클리블랜드 우완 코리 클루버 영입을 시도했으나 또 다시 실패하고 말았다. 모레노 구단주는 팀 안팍에서 여러 각도로 마운드를 높일 방안을 강구중이다.
투수가 필요한 에인절스는 오는 7월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전력 보강 노력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