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니든=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토론토 선수들이 류현진 선수만큼 무게를 들지 못하더라."
김 코치는 14일(이후) 플로리다로 날아와 15일부터 팀에 합류했다. 류현진의 몸상태를 주로 관리하면서도 다른 토론토 선수들의 체력도 담당하게 된다.
김 코치는 "한국에서 본 이후 2주 정도 못봤는데 그때 보다 몸이 더 좋아지고 체력적으로도 올라온 거 같다. 2∼3주 정도되면 100%에 가까워질 것 같다"면서 "곧 게임에 들어가기 때문에 근력과 파워 스피드쪽에 집중하며 트레이닝 하고 있다"라고 했다.
류현진과 김 코치는 2013년쯤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와 비교해달라는 말에 김 코치는 "예전엔 부드러운 선수였다. 지금은 체력까지 향상됐다"라면서 "오늘 처음 알게됐는데 토론토 선수들이 트레이닝장에서 류현진 선수보다 무게를 못들더라. 그만큼 류현진 선수가 좋아졌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실력을 인정하면서 불안한 시선을 거둘 수 없는 것 중하나가 류현진의 부상 우려였다. 지난해처럼 부상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씻을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