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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일본이 코로나19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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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한신과 세이부 등 일본프로야구 팀들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취소하고 있는 상황.
삼성은 선수단 자체 위생에 주력하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예정된 일본 구단들과의 연습경기 취소도 없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손 소독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위생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예정된 일본 팀들과의 연습경기는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일본 프로야구 팀들과의 경기를 위한 이동 과정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실전 경기가 필요한 삼성은 일본 프로야구 팀과 4차례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주말인 15일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 16일 지바 롯데와의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18일 니혼햄과의 원정경기, 20일 지바 롯데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일본 팀과의 연습경기 일정을 마치게 된다. 25, 26일 두차례의 청백전을 거친 뒤 29일부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를 세차례 치른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일본은 한국에 비해 지역 사회 확진 검사가 더딘 편이다. 크루즈 승객과 접촉한 오키나와에는 잠재적 보균자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캠프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삼성 선수들 하나 하나 같한 경각심을 가지고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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