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들레이드(호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형들이 제가 많이 걱정되나 봐요."
애들레이드 캠프에서 만난 안치홍은 "저는 이제 괜찮은데, 주찬이형이 심지어 어제 또 (이)대호 형한테 문자를 했대요. 치홍이 좀 잘해주라고. 대호형이 저한테 '대체 얼마나 어떻게 더 잘해줘야 하니?'라고 말하시더라고요"라며 웃었다. 한바탕 웃었지만, 마음 한구석은 고맙고 뭉클하다. 안치홍의 얼굴에서도 여러 감정이 스쳤다. KIA를 떠날 때도 정든 사람들과의 작별이 가장 아쉬웠었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팀에 왔기 때문에 잘해서 다시 보여주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안치홍은 굳게 다짐했다.
애들레이드(호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