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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 류현진(33)이 첫 불펜 피칭에 나섰다.
류현진은 지난 9일 일찌감치 캠프에 합류해 캐치볼을 하는 등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스프링캠프 공식 개막일은 13일이지만, 불펜 피칭까지 시작했다. '토론토맨'으로 새출발하는 류현진의 마음가짐을 보여준다.
올시즌 토론토는 대니 젠슨과 리스 맥과이어(이상 25)가 주전 포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류현진의 파트너는 지난 시즌 104경기에 출전한 젠슨이었지만, 류현진과 이야기하는 자리에는 맥과이어도 함께 했다. 메이는 '류현진이 토론토 포수들과 알아가는중(getting to know)'이라고 표현했다.
류현진은 올겨울 4년간 8000만 달러에 7년간 정든 LA를 떠나 토론토로 이적했다. 지난해 커리어 하이(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로 사이영상 2위에 오른 류현진은 팀내 최고 연봉자이자 명실상부 1선발이다.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는 오는 22일 뉴욕 양키스전을 시작으로 MLB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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