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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돌입을 코앞에 두고 메이저리그 구단과 선수의 연봉 줄다리기가 대거 펼쳐지고 있다.
연봉 조정은 선수의 요구액과 구단의 제시액이 차이나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중재위원회가 최종 판단을 내리는 제도다. 세 명의 패널로 구성된 중재위는 절충된 금액을 제시할 수는 없고 선수의 요구액과 구단의 제시액 중 한쪽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올 겨울 연봉 조정 결과를 보면, 현재까지 구단을 상대로 이긴 선수가 없었다. LA 다저스의 외야수 작 피더슨, 미네소타 트윈스의 투수 호세 베리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구원투수 셰인 그린이 모두 패했다. LA 다저스는 피더슨을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시키려고 했지만 보스턴, 미네소타의 3각 트레이드 성사 지연으로 인해 무산됐다.
KBO리그도 연봉 조정신청제도가 있다. 그러나 2013년부터 8년 연속 신청자가 나오지 않았다. KBO에선 통산 20차례 연봉 조정신청이 있었지만 2002년 유지현만이 이겼고 나머지는 모두 구단이 승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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