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랙타운(호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수비가 좋다. 지금 눈여겨 보는 선수다"
손호영은 2루수, 유격수는 물론이고 3루수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LG가 손호영을 지명했을때 대부분 2루 혹은 유격수 백업으로 기용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지만, 류중일 감독은 내심 3루를 생각하고 있다. 류 감독은 "미래 LG의 3루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라며 그가 가진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 유격수였던 류중일 감독은 야수를 평가할때 수비 능력을 최우선 순위에 둔다. 호주 캠프에서 손호영을 유심히 보고있는 류 감독은 "공을 잡을때 글러브질이 매우 마음에 든다"고 했다. 수비 기본기가 잘 잡혀있다는 뜻이다.
'늦깍이 신인' 손호영에게 올 시즌은 야구 인생 2막을 여는 출발점이다. 류중일 감독의 바람대로 타격을 보완하면 예상보다 더 빨리 큰 기회가 올 수 있다. 이제 나머지는 자신에게 달려있다.
블랙타운(호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