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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올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설 유력 후보로 예상됐다.
이 순위에서 류현진은 13위에 랭크됐다. 레이치 기자는 '류현진이 올해 200이닝을 던질 수 있다고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팀내에서 류현진 말고 개막전에서 이길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줄 투수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12월 4년 8000만달러에 FA 계약을 하며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팀내 에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류현진 입단식에 참석했던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우리는 1선발부터 5선발까지 선수층이 두꺼워졌다"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2위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올랐다. 레이치 기자는 '디그롬이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는 걸 믿을 수 있는가'라고 썼다.
이어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 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 세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플레어티, 탬파베이 레이스 찰리 모튼, LA 다저스 워커 뷸러,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크 마이너, 미네소타 트윈스 호세 베리오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이크 클레빈저, 시카고 화이트삭스 루카스 지올리토가 3~12위에 각각 올랐다. 류현진이 빠진 다저스 에이스로 클레이튼 커쇼가 아닌 뷸러가 꼽힌 것이 이채롭다.
한편,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플로리다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토론토는 3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0년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의 예상 선발 맞대결 투수는 크리스 세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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