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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최근 김재윤(30)과 면담에 나섰다.
김재윤은 지난해 부진과 부상으로 두 차례나 2군에 다녀왔지만, 43경기 47⅔이닝 평균자책점 2.27(2승2패7세이브9홀드)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데뷔 이래 40이닝 이상을 소화한 시즌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이었다. 150㎞ 이상의 묵직한 직구 뿐만 아니라 컨트롤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선보였다. 시즌 초반의 기복과 부상 변수만 피한다면 새 시즌에도 필승조 역할 뿐만 아니라 마무리 이대은의 뒤를 받치는 든든한 '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윤은 지난 20일 유한준, 박경수, 황재균, 장성우, 주 권, 김민수 등 동료들과 먼저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이동했다. 일찌감치 현지 적응을 마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스프링캠프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새 시즌 불펜 조각 맞추기에 심혈을 기울여 온 이 감독에겐 절로 미소가 떠오를 만한 모습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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