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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경기 후 "가장 강한 카드인 조상우로 먼저 막고 싶었다. 뒤에 불펜 투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강한 부분으로 준비를 했고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장 감독과의 일문일답.
서건창이 1번에서 지속적으로 찬스를 만들어줬다. 김하성이 안타가 없다가 한 방 쳐준 게 좋은 결과를 냈다.
-불펜 릴레이가 돋보였다. 어느 순간을 중점으로 뒀나.
득점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점하면 진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조상우가 강한 카드다. 어떻게든 막고 싶었다. 뒤에 불펜 투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강한 부분으로 준비를 했다.
-안우진의 기용은.
대타를 대비해서 준비했다. 볼넷으로 나가고, 희생타가 나오면 바로 교체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승호 투입은.
미리 계획을 했었다. 한동민 아니면 고종욱을 상대로 한 타자 정도 상대하려고 준비를 했다. 오늘 투입했으니 내일은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 웬만하면 선발로 준비시킬 생각이다.
-내일은 선발이 최원태다.
계속 확률 싸움을 하고 있다. 요키시도 인천에서 좋은 구장을 갖고 있지만, 고척에서 0점대 평균자책점이다. 요키시를 고척으로 맞췄고, 인천에서 좋았던 최원태를 두 번째로 투입하기로 했다.
-박병호의 몸 상태는.
손목 부위에 맞았는데, 병원에 보냈다. 아무 일 없기를 바라고 있다.
-예진원은 언제 기용하게 될지.
대타로 나올 수도 있고, 한 번 정도 라인업에 넣을 생각도 하고 있다.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고 있을 것이다. 믿고 낼 수 있는 실력은 가지고 있다.
-지난해보다 데이터를 더 활용하고 있는지.
작년에는 7, 8회 투입해야 하는 선수들을 정해놨고, 그 틀을 깨지 못했다. 이번에는 전력분석팀에서 주고 있는 데이터들이 확률이 맞다는 걸 느꼈다. 이번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해보자고 결정했다. 그 부분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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