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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3일 전부터 (한)동민이와 (최) 정이의 컨디션이 최고입니다."
정규시즌 우승을 놓친 아쉬움에 대해선 "남 탓 할 수 없다. 우리의 잘못이다. 경기를 다해놓고 순위가 결정되지 않은 건 처음 봤다. 다만 우리가 못했다고 할 수도 없다. 좋은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즌 전 지난해 홈런 기록을 가지고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홈런이 30% 감소한다고 나왔지만 실제로는 더 심각했다. 한동민이 41개를 치다 올해 12개로 뚝 떨어지는 것 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 팀이 '뻥야구'로 논란이 있었지만 올 시즌에는 다른 팀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공이 너무 나가지 않는다. 선수들이 이 정도 맞으면 넘어가야 하는데 펜스에도 못 미치는 것에 첫 번째로 밸런스가 무너졌다. 이후 더 세게 치려고 하다 보니 밸런스가 더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전날 원인불명으로 속이 매스꺼웠던 박 코치는 "사실 나도 2010년 한국시리즈 MVP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2차 투표에서 (박)정권이에게 패했다"며 씁쓸한 추억을 꺼내며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준비했다. 인천=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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