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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긴장은 덜 됐는데, 욕심을 부렸네요."
10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만난 이승호는 "확실한 건 지난해보다 긴장이 덜 됐다. 1회부터 집중할 수 있었고, 컨디션이 좋아 내 공을 던졌다"면서 "마운드에 올라가면 큰 함성도 들리지 않는다. 공 던지는 것만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단기전인 만큼 출루를 지나치게 의식했다. 이승호는 "정규시즌과 다르게 맞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강했다. 두 팀 다 집중하는 상황이었다. 점수를 안 주려고 했던 게 아쉽다"고 했다.
이승호에게 팀 승리와 추가 등판 기회가 간절하다. 그는 "위에 있는 팀들을 상대로도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기회가 온다면 더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지를 다졌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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