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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위 SK 와이번스가 6연패에서 간신히 벗어났지만 여전히 주위는 불안한 시선이 가득하다.
SK는 일단 한숨을 돌렸다. 팀 최고의 에이스인 김광현이 등판한 경기에서마저 패해 7연패를 했다면 SK가 무너질 가능성이 있었다.
1점차의 접전을 끝내 승리로 마감하면서 SK는 남은 4경기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됐다.
SK는 9월에 열린 14경기서 팀타율 2할3푼1리로 전체 꼴찌에 머물고 있다. 득점권 타율은 1할9푼8리로 더 떨어진다. SK 염경엽 감독은 "올라오겠지, 올라오겠지 하다가 여기까지 왔다"라고 했다. 그래도 6연패의 심리적인 압박감에서 벗어난 것이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의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필승조로 나선 문승원과 마무리 하재훈이 1점을 끝까지 잘 막아낸 것은 마운드에 대한 믿음을 갖게 했다. 최근 불펜마저 무너지는 불안감이 커졌지만 김태훈을 대신해 문승원이 안정된 모습을 보인 점은 이후 접전 상황에서도 불안감을 지울 수 있는 요인이다.
SK는 27∼28일 대구 삼성전, 29∼30일 대전 한화전으로 파란만장한 2019시즌을 마무리한다. 삼성은 27일 정인욱, 28일 라이블리를 일찌감치 예고했다. 삼성을 상대로 타선이 살아난다면 1위 굳히기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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