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모두를 놀라게 한 한방이었다.
반면, 호투하던 센자텔라는 투수 타석에서 생각지도 못한 동점 피홈런을 맞은 뒤 망연자실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센자텔라는 이후 세 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저스는 바뀐 투수 제이크 맥기를 상대로 코디 벨린저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면서 류현진의 동점포에 화답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부터 투구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재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대 투수 공을 곧잘 걷어내고 장타까지 심심찮게 만들어내는 '감각'에 눈길이 쏠렸다. 센자텔라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마수걸이포까지 뽑아내면서 상대 투수들의 경계심은 더욱 높아지게 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