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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대한 빨리 순위를 확정지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우승으로 가는 길이 여전히 멀고 험하다.
SK는 두산과의 더블헤더에서 1,2차전을 모두 졌다. 타선에서 제이미 로맥이 분전하며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에이스' 김광현이 2차전 선발로 나서는 등 나쁘지 않은 판을 꾸렸다. 그러나 결과는 완패였다. 불펜 싸움에서 밀리고, 결정적일때 나오는 실책성 플레이가 승부를 어렵게 만들었다.
더블헤더에서 1승1패만 했어도 SK는 매직 넘버를 4로 줄일 수 있었다. 2승이었다면 매직 넘버가 단숨에 2로 줄어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매직 넘버 6이 그대로 유지됐다. 가정하고싶지 않았던 최악의 상황이다.
순위 확정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그때부터 포스트시즌 준비에 몰두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는 키움에 이어 한화와 2연전, KT와 1경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삼성과의 3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대부분 하위권팀들이라 부담은 적지만 그렇다고 방심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지금의 4연패가 너무 뼈아프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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