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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9회초 역전발판 적시타에 쐐기 희생플라이. 추신수는 무안타 침묵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9-19 14:36


탬파베이 최지만.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명암이 엇갈렸다.

최지만이 팀의 역전승에 보탬이 된 반면, 추신수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행진. 시즌 타율이 2할5푼8리로 1리 내려갔지만 안타 1개가 팀 승리에 결정적이 역할을 했다.

초반 찬스에서 아쉬운 스윙을 했다. 1회초 1사 1,3루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3회 2사 1루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7회 무사 1,2루서 다시 삼진을 당했다. 4번 타자에 걸맞지않은 활약.

하지만 팀의 패배가 눈앞에 선 순간 최지만의 안타가 터졌다. 4-6으로 뒤진 9회초 1사 1,2루서 다저스의 마무리 켄리 젠슨을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5-6. 이어 희생플라이가 뒤이어 나와 탬파베이는 6-6 동점까지 만들어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최지만은 11회초 7-6으로 역전한 1사 3루서 추가점을 올리는 희생플라이를 쳤다. 탬파베이의 8대7 승리.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90승(53패)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무안타에 그치면서 게릿 콜의 시즌 300번째 탈삼진의 제물이 됐다. 추신수는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2할6푼4리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는 휴스턴의 선발 게릿 콜에게 막혔다. 1회초 좌익수 플라이, 3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초 2사후 다시 만나 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공교롭게도 이 삼진이 콜의 올시즌 300번째 탈삼진이었다.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8회초 1사 1루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2대3으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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