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쳐주는 날 이긴 기억이 많은 것 같다."
이럼에도 이 감독이 스몰린스키를 지목한 것은 득점권에서 보여준 집중력 탓이다. 스몰린스키의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3할4푼7리(49타수 17안타). 6개의 홈런 중 3개가 득점권에서 나왔다. 주자 있을 시의 타율 역시 2할8푼(93타수 26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주자 없을 시 타율(1할7푼2리)과 비교해보면 스몰린스키가 소위 '터져줘야 할 상황'에서 어긋나진 않았다는 해석을 할 만하다.
NC는 6위 KT 위즈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면서 5위 자리를 굳히는 모습이다. 다가올 포스트시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고단한 싸움을 펼쳐야 한다. 매 경기 결승전과 같은 승부에서 마운드 뿐만 아니라 타선까지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양의지-박석민-모창민 등 중심 타선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득점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스몰린스키의 배치 뿐만 아니라 활약상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도 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