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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쌍둥이가 거인을 7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반면 롯데 선발 장시환은 초반은 잘 넘겼지만, 중반 난타를 당했다. 4⅓이닝 6안타 2볼넷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시즌 6승12패, 평균자책점 5.21.
우천으로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한 LG는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고, 불펜투수들도 비교적 호투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두 번째 투수 송은범은 1⅔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정우영이 1실점으로 다소 불안했지만 마무리 고우석이 9회 무사 1,3루서 등판해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고 시즌 27세이브를 올렸다.
LG는 4회 1사후 김민성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도망갔다. 김민성은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장시환의 144㎞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시즌 8호 홈런. 5회에는 이천웅의 안타, 이형종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김용의의 중전적시타,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윌슨이 6회까지 잘 던져줬고 마무리 고우석이 9회 위기에서 잘 막아줬다. 공격에서는 오지환의 결승타를 시작으로 필요한 타이밍에 추가점을 잘 만들어낸 것이 승리에 주효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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