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홈 11연승으로 대선배 박찬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는 홈에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무패, 평균자책점 0.81을 마크했다. 원정 11경기 등판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뛰어난 성적이다. 홈에서 허용한 홈런도 3개 뿐. 따라서 홈에서 애리조나를 상대하는 류현진의 시즌 12승 도전 전망은 밝았다. 이 뿐만 아니라 류현진은 목 부상으로 10일 휴식을 취했고,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한 2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평균자책점 0.69(13이닝 1실점)으로 매우 강했다.
실제로 류현진은 흔들림 없는 피칭으로 12승을 따냈다. 모처럼 팀 타선도 폭발했다. 류현진은 7~8월 5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 2.4득점을 지원 받는 데 그쳤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이 0.55로 낮았음에도 승수는 2승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달랐다. 1회말 저스틴 터너(2점 홈런)와 코디 벨린저(솔로 홈런)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2회말 작 피더슨의 적시타, 3회말 윌 스미스의 투런포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렸다. 5회에는 터너가 다시 솔로포를 때려냈고, 스미스가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안방에서 강한 류현진은 여유로운 투구를 할 수 있었다.
웬만해선 홈에서 류현진을 막을 수 없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