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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마 모든 감독들이 그럴 것이다. 팀 내 '에이스'가 선발등판하는 경기에는 공격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수비력에 초점을 맞춘다. 에이스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준다는 믿음을 가지고 수비에서 좀 더 버텨내야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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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에선 중견수 이창진이 호수비를 펼쳤다. 2회 1사 이후 정의윤의 타구를 몸을 던져 다이빙 캐치를 펼치며 물샐 틈 없는 수비력을 보였다. 박 감독대행도 "이날 승리는 수비로 일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칭찬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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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올 시즌 SK만 만나면 진짜 '호랑이'가 된다. 이날 2대0 승리로 SK전 상대전적을 5승4패1무로 우위를 점했다. 이번 시즌 SK에 상대전적 우위를 점한 건 KIA가 유일하다. 박 감독대행은 "SK만 만나면 타격도 잘되고 자신감도 좋고 정신력이 강해지는 것 같다. SK도 부담을 느끼는 것도 우리에게 이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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