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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며 연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기세를 탄 삼성은 5회말 선두 타자 박해민이 서준원과의 2B1S 승부에서 4구째 143㎞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 4-1을 만들었다. 이후 러프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윌리엄슨이 서준원을 상대로 좌측 펜스까지 구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삼성은 5-1까지 앞서갔다.
롯데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대호가 윤성환과의 1S 승부에서 2구째 122㎞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로 연결시키면서 5-2로 추격했다. 하지만 2사 2, 3루에서 대타 정 훈의 타구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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