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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에이스' 양현종(31)이 KIA 타이거즈의 후반기 첫 승을 이끌 수 있을까.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양현종은 팀의 후반기 첫 승을 견인해야 한다. KIA는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두산과의 3연전에서 한 경기에서 패했고, 두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아직 후반기 첫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KIA는 잘 나가는 SK 원정길에 오른다. 그러나 KIA는 올 시즌 SK가 두렵지 않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4승4패1무로 팽팽함을 유지하고 있다. SK만 만나면 KIA는 다른 팀이 된다. 그 첫 스타트를 양현종이 잘 끊을 경우 팀이 후반기 대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다.
KIA가 승리를 챙기기 위해선 중심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이날 KIA가 상대해야 할 SK 선발은 언더스로우 투수 박종훈이다. KIA에서 언더스로우 투수에게 강한 타자는 박찬호 안치홍 최형우다. 타율 3할을 유지 중이다. 최형우와 안치홍은 4번과 5번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아 수치상 중심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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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선 차우찬(LG 트윈스)과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이 충돌한다. 특히 요키시는 올 시즌 가장 많은 땅볼을 유도해내고 있다. 요키시는 타구추적시스템(HTS) 기준 번트를 제외한 인플레이 타구 150개 이상 기록한 투수 48명 중 땅볼 타구 비율 45.8%로 1위에 올랐다. 추적된 타구 288개 중 132개가 땅볼이었다. NC 다이노스와 5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KT 위즈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하고 NC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총력을 펼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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