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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화끈하게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한화전 스윕에 성공했다 .
승기를 잡은 삼성은 4회말 순식간에 6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무사 1,3루에서 박해민의 적시타와 러프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이원석이 문동욱의 초구 슬라이더를 당겨 3점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틀 연속 홈런포로 시즌 13호.
삼성 선발 원태인은 3회 제구가 살짝 흔들렸지만 타선 지원 속에 극복해내며 지난 6월9일 SK전 이후 6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 6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3실점으로 시즌 4승째(5패). 두차례의 만루찬스를 모두 살려낸 김동엽은 이날 3안타로 4타점 경기를 펼치며 전날 동점 3점홈런에 이어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러프도 3타수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한수 감독은 경기 후 "김동엽의 적시타 덕분에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 타자들이 선발 원태인을 위해 화끈한 득점지원을 해줬고, 원태인도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6회까지 제몫을 해줬다"고 말했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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