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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Y 내야수 툴로위츠키 은퇴, A-로드·가르시아파라와 어깨 나란히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9-07-26 10:33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트로이 툴로위츠키(35)가 현역 유니폼을 벗는다.

툴로위츠키는 26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구단을 통해 성명을 내고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툴로위츠키는 올해 1월 양키스 구단과 계약한 그는 불과 5경기만 뛴 뒤 4월 5일 왼쪽 종아리 근육 염좌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4월 말에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섰지만 불과 2경기 만에 통증이 재발했다. 결국 툴로위츠키는 유니폼을 벗었다.

툴로위츠키는 콜로라도(2006∼2015년), 토론토(2015∼2017년),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13시즌 통산 타율 2할9푼, 225홈런, 780타점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역사를 통틀어 20홈런 이상과 타율 2할9푼 이상 시즌을 6번 이상 기록한 유격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7회), 노마 가르시아파라(6회), 그리고 툴로위츠키(6회) 3명 뿐이다.

2005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1라운드 전체 7순위 지명을 받은 툴로위츠키는 2007년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르며 팀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모두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2회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2015년부터 내리막을 걸었다. 2015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뒤부터 발목 부상에 시달렸다. 2018시즌 후 툴로위츠키는 방출당했지만 양키스가 내민 손을 잡았다. 그러나 은퇴시즌을 초라하게 마쳐야 했다. 5경기 타율 1할8푸2리 1홈런 1타점에 그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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