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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김성훈이 날아올랐다.
1회말 박병호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선취점까지 빼앗겼다. 초반 분위기가 중요했다.
2회말 선두 타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임병욱이 친 강한 타구가 우중간을 향했다. 타구가 워낙 빨라 우중간을 가를 수 있었던 2루타성 타구. 그 순간 키가 크지 않은(1m72) 삼성 2루수 김성훈이 날아올랐다. 정확한 타이밍에 크게 점프해 공을 낚아챘다. 조금만 타이밍이 안 맞았어도 잡을 수 없는 타구였다. 만약 빠졌더라면 무사 2,3루 위기가 찾아올 수 있었던 상황. 선배의 멋진 수비를 감탄하며 바라봤던 선발 원태인이 힘을 냈다. 후속 이지영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연패 중이라 처져 있는 분위기. 팀을 살린 김성훈의 멋진 점프 캐치였다. 김성훈은 0-1로 뒤지던 3회초 2사 1루에서 이원석의 2루타 때 미리 2루로 스타트를 끊어 홈을 밟우며 동점 득점 주자가 됐다. 수비에 이은 멋진 주루 플레이로 김상수의 공백을 최소화한 만점 활약이었다. 고척=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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