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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주전 외야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여러 선수를 기용하면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광주일고 출신의 유장혁은 원래 포지션이 내야수다. 그러나 한화 입단과 동시에 포지션을 외야로 전향했다. 빠른 발과 컨택트 능력, 그리고 선구안을 살리기 위한 방안이었다. 아직 부족한 점은 많지만, 시즌 초반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2할4푼을 기록했다. 중요한 순간 볼넷을 얻어내는 등 신인답지 않은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 감독은 "유장혁이 가진 조건들이 굉장히 좋았다. 그러나 포지션이 바뀌면서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실수가 많이 나오기도 했다. 2군에서 뛰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2군에서 외야 수비가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아서 콜업했다. 생갭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유장혁은 최근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타석에서도 덜 긴장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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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혁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1할9푼4리에 그치고 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다만 최근 빠른 성장세로 코치진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제라드 호잉 역시 "유장혁의 플레이를 보면서 소름이 돋기도 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여기에 장진혁이 경쟁한다. 올 시즌 56경기에서 타율 2할9리. 아직 보완할 점이 많지만, 때때로 임팩트 있는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건강한 경쟁 속에서 외야 한 자리를 차지할 '새 얼굴'이 등장해야 한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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