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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을 방문한 노경은과 관련한 추측에 고개를 저었다.
노경은과 롯데 양상문 감독 간의 만남도 없었다. 양 감독은 11일 NC전을 앞두고 "노경은이 사직구장에 왔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하지만 따로 만남을 가지진 못했다"고 말했다.
노경은은 지난해 33경기 9승6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롯데와 FA 협상 결렬 뒤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테스트를 받았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지난 4월 귀국한 노경은은 부산의 한 대학교팀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해왔다. 롯데가 시즌 초부터 부진을 거듭하며 최하위까지 떨어진 뒤부터 노경은과의 재협상 내지 사인앤트레이드 가능성 등 다양한 추측이 나돌았다. 그러나 협상 결렬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롯데가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릴 가능성은 낮게 점쳐져왔고, 현재까지 입장엔 변화가 없는 눈치다.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노경은 영입을 위해 나서는 팀은 없는 상황이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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